▶ 복소수의 형태(꼴)
또한, 실수의 순서쌍
으로 표기하기도
합니다. a 와 b 는 실수입니다. 여기서
a 를 z
의 ‘실수부’, b 를 z
의 ‘허수부’라고 하며, 실수부는
순서쌍 (a,
b)의 첫 번째 성분을, 허수부는 순서쌍 (a, b)의 두 번째 성분을 말합니다. 그리고 i
는 -1에 제곱근을 씌운 허수단위로 즉,
▶ 허수의 역사
i
는 “가상의”를 뜻하는 imaginary의
첫 자에서 따온 것처럼 역사적으로 17세기 전까지 복소수는 “수(number)”로서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허수가
정의되기 전 1세기에 고대 그리스의 발명가이자 수학자 “헤론(Ήρων)”이
음수의 제곱근에 대한 개념을 기록하면서 허수의 개념이 최초로 나타났고, 16세기에 와서야 허수가 정의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림 1] 헤론 |
1572년에는 이탈리아의 수학자 “라파엘 봄벨리(Rafael Bombelli)”가
어떠한 2차방정식에선 음수의 제곱근을 취해야만 근을 구할 수 있었기 때문에 수를 확장하여 허수라는 새로운
종류의 수를 도입하였습니다.
[그림 2] 라파엘 봄벨리 |
예로 다음과
같이 2차방정식이 있을 때,
위 방정식은
2차방정식의 근의 공식을 이용하여 일반해를 구할 수 있습니다.
판별식 d 가 음수일 때
여기서 허수의 개념을
도입하지 않으면 음수가 아닌 수에 대해서만 실수의 제곱근이 있으므로 식 z 는 아무 의미도 없는 식이 됩니다. 즉, 식
z 는 허수가 정의되어야만 쓸 수 있는 식이 됩니다.
이와 비슷하게 이탈리아의 수학자 “니콜로 타르탈리아(Niccolo Tartaglia)”, 이탈리아의 의사이자 수학자 “지롤라모
카르다노(Girolamo Cardano)”와 같은 수학자들도 3차와, 4차, 다항방정식의 근에 대한 공식을 발견하면서 허수의 개념을 도입하였습니다.
[그림 3] 니콜로 타르탈리아 |
[그림 4] 지롤라모 카르다노 |
17세기에 “르네
데카르트(René Descartes)”가 “가상의 수”라는 뜻으로 허수라는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했고,
[그림 5] 르네 데카르트 |
18세기에 스위스의
수학자 “레온하르트 오일러(Leonhard Euler)”는
허수단위의 기호로 i
를 도입했습니다(전자공학과 같은 분야에서는 전류를 i 로 표기하기 때문에 허수단위를 j 로 표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림 6] 레온하르트 오일러 |
1799년엔 노르웨이의
수학자 “카스파르 베셀(Caspar Wessel)”이 “복소평면” 모델을 정의함으로서 복소수를 기하적인 표현으로 나타내었고, 19세기에
프랑스의 수학자 “아르강(Jean-Robert Argand)”이
베셀의 논문을 프랑스어로 번역하면서 부터 복소수는 수로 인정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기에 복소평면을 “Argand 그림”이라고도 부르기도 합니다.
▶
복소평면
복소평면은
간단히 복소수를 기하학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개발된 모델입니다. 복소평면의 형태는 데카르트 좌표계와 같습니다. xy
좌표계에서 x 축을 실수축, y 축을 허수축이라 하고,
직교형식의 복소수
는 복소평면에서
다음과 같이 표현 됩니다.
[그림 7] 직교좌표의 복소평면 |
Re z 는 z 의 실수부 a 를, Im
z 는 z 의 허수부 b 를 표현한 것 입니다.
[그림 7]은 순서쌍 (a, b)의 직교형식을 직교좌표위의 한점으로 나타낸 것 인데, 해석기하학에서는 직교좌표(x, y)대신 극좌표(r, θ
)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두 좌표형태를 다음과 같이 대응할 수 있습니다.
위 식들을
직교형식에 대입하면
이와 같이
극형식으로 유도할 수 있습니다. 극형식의 복소수는 복소평면에서 다음과 같이 표현 됩니다.
[그림 8] 극좌표의 복소평면 |
▶
오일러의 공식(복소지수함수)
1748년에 오일러는 복소수 지수를 정의하는데 위대한 업적을 남겼습니다.
위 식이
오일러(Euler)의 공식인데, 양변의 무한급수의 극한값이
같음을 증명하면서 발표되었습니다. 오일러의 공식을 테일러 급수를 이용하여 증명할 수 있는데, cos θ 의
급수는
이와 같고, sin θ 의 급수는
이와 같고, e^θ 의 급수는
이와 같을
때 e^iθ 의 급수를 다음과 같이 정리하여 증명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미분을 이용하여 증명할 수도 있습니다.
라고 할
때,
이므로, 따라서
가 됩니다(단 C
는 상수). 식 (1.15)에 θ
=0을 대입하면,
이 되므로
이가 됩니다. 확장하여
오일러의 공식을 ‘cis 함수’ 또는
‘복소지수함수’를 도입하여 다음과 같이 정의합니다.
또한, 오일러의 공식을 이용하여 복소수 z 의 극형식을 다음과 같이 쓸 수 있습니다.
▶
드 무아브르의 공식
복소수와
삼각함수의 관계에 있어 오일러 보다 먼저 업적을 보인 수학자가 있습니다. 프랑스의 수학자 ‘드 무아브르(Abraham de Moivre)’는 ‘드 무아브르의 공식’을 증명하였는데,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오일러의
공식을 이용하면 드 무아브르의 공식을 간단하게 유도할 수 있습니다(오일러의 공식보다 더 먼저 증명되었지만…). 유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드 무아브루의
공식을 이용하여 복소수 z 의 극형식을
이와 같이
쓸 수도 있습니다.
[그림 9] 드 무아브르 |
지금까지 읽은것들을 정리해봅시다.
정리
01 |
복소수
실수와 허수가 결합한 수들의 집합에 속하는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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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02 |
허수단위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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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03 |
복소수의 직교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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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04 |
복소수의 극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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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05 |
오일러의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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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06 |
드 무아브르의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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