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2일 토요일

복소수의 사칙연산

이 글을 읽기 전 복소수에 대한 기초지식이 없다면

제목: 복소수
http://ujerspace.blogspot.kr/2015/10/complex-number.html

위 글을 읽고 참고하시면 더욱 좋습니다.


           복소수는 0으로 나누는 경우를 제외하면 사칙연산을 자유롭게
행할 수 있습니다. 복소수를 더하고 빼거나, 곱할 때, 복소수는 대응 벡터연산과 같이 일반적인 연산규칙을 따릅니다.


▶ 복소수의 덧셈과 뺄셈, 곱셈


           두 복소수가 같다고 할 때에는, 두 복소수의 실수부와 허수부가
모두 같다고 함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임의의 복소수는 직교형태인 x +iy 의 형태로 쓸 수 있는데 두 복소수
식 (1.1)

가 있고,

식 (1.2)

라고 하면, 두 복소수 a +ib c +id 는 같은 복소수라 합니다.

위와 같으므로, 복소수의 덧셈은 실수부와 허수부끼리 더함으로써 연산이 이루어 집니다.

식 (1.3)

복소수의 뺄셈과 복소수와 실수와의 곱셈 또한 같습니다.

식 (1.4)
식 (1.5)

복소수끼리 곱할 때 에는 일반적인 연산규칙을 따르고,

식 (1.6)

와 같이 취해 주는 것만 기억해주면 됩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습니다.

식 (1.7)

그러므로 복소수끼리의 곱셈은 다음 정의를 암시합니다.

식 (1.8)


▶ 켤레 복소수


           임의의 복소수

식 (1.9)

가 있을 때 복소수 z 의 켤레(coujugate)복소수는 z̅ (“z 라 읽음) 혹은 z^* 로 표시되고,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식 (1.10)

[그림 1]에서 볼 수 있듯이 기하학적으로 z̅ z 를 실수축에 대해 반사시킨 상입니다.

[그림 1] 복소수의 켤레

, z̅ z 의 허수부의 부호를 반대로 함으로써 얻어집니다.

예를 들어 복소수 z

식 (1.11)

라고 하면, z 의 켤레 복소수는

식 (1.12)

이와 같습니다.
또한, 두 복소수의 합에 대한 켤레는 이 수의 켤레들의 합과 같습니다,

식 (1.13)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만일 복소수 z

식 (1.14)

이고, f g 가 복소수라면 z 의 켤레 복소수는

식 (1.15)

이가 됩니다.


▶ 모듈러스(modulus)


           복소수 z R^2 의 벡터로 생각하는 겨우 벡터의 길이 또는 노름을 z 의 모듈러스(또는 절대값)라고 합니다.

임의의 복소수


식 (1.16)

가 있을 때,

식 (1.17)

이고, 극좌표계에서는

식 (1.18)

이고,

식 (1.19)

이므로 즉,

식 (1.20)

가 됩니다. 여기서 a, b, r 은 실수이기 때문에 zz̅ 는 항상 실수이고

식 (1.21)

입니다. 따라서 z 의 모듈러스(또는 절대값)을 다음으로 정의합니다.

식 (1.22)

위의 정의에서

식 (1.23)

이면

식 (1.24)

는 실수이고,

식 (1.25)

이므로, z 의 모듈러스는 그 절대값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 이유로 z 의 모듈러스를 또한 z 의 절대값이라고 합니다.


▶ 복소수의 나눗셈


           복소수의 나눗셈을 곱셈의 역으로 정의하겠습니다. 세 복소수

식 (1.26)

가 있고,

식 (1.27)

라 할 때에 식 (1.27)

식 (1.28)

이와 같이 표기할 수 있습니다. (1.27)에서 실수부와 허수부를 같도록 놓으면

식 (1.29)

,

식 (1.30)

복소수 z_2

식 (1.31)

이므로 a_2 b_2 모두 영이 아님이 성립합니다. 따라서,

식 (1.32)

이고, 크라메르 공식에 의하여 식 (1.30)는 다음의 유일한 해를 갖습니다.

식 (1.33)

그러므로,

식 (1.34)

따라서, z_2≠0 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정의합니다.

식 (1.35)

(1.35)의 정의에 의하여 복소수를 복소수로 나눌 때에는 먼저 이 나눗셈을 분수로 표현한 후, 분자와 분모에 분모의 켤레를 곱하여 분수를 직교형태로 만듭니다. 이 방법을 쓰면 분모는 실수가 됩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습니다.

식 (1.36)

정리

정리 1 복소수의 덧셈

정리 1

정리 2 복소수의 뺄셈

정리 2

정리 3 복소수의 곱셈

정리 3

정리 4 복소수의 나눗셈

정리 4

정리 5 복소수의 모듈러스(절댓값)

정리 5

2015년 10월 2일 금요일

복소수(complex number)

복소수의 형태()

복소수(complex number)’실수(real number)’허수(imaginary number)’가 결합한 수들의 집합에 속하는 수(체의 원소)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복소수의 집합()을 볼드체 C 기호로 표기하고, 편리성을 위해 단일문자 z 로 사용합니다. 복소수 z 직교형식으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또한, 실수의 순서쌍


으로 표기하기도 합니다. a b 는 실수입니다. 여기서 a z 실수부’, b z 허수부라고 하며, 실수부는 순서쌍 (a, b)의 첫 번째 성분을, 허수부는 순서쌍 (a, b)의 두 번째 성분을 말합니다. 그리고 i -1에 제곱근을 씌운 허수단위로 즉,


 허수의 역사

i 가상의를 뜻하는 imaginary의 첫 자에서 따온 것처럼 역사적으로 17세기 전까지 복소수는 (number)”로서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허수가 정의되기 전 1세기에 고대 그리스의 발명가이자 수학자 헤론(Ήρων)”이 음수의 제곱근에 대한 개념을 기록하면서 허수의 개념이 최초로 나타났고16기에 와서야 허수가 정의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림 1] 헤론

1572년에는 이탈리아의 수학자 라파엘 봄벨리(Rafael Bombelli)”가 어떠한 2차방정식에선 음수의 제곱근을 취해야만 근을 구할 수 있었기 때문에 수를 확장하여 허수라는 새로운 종류의 수를 도입하였습니다.

[그림 2] 라파엘 봄벨리

예로 다음과 같이 2차방정식이 있을 때,


위 방정식은 2차방정식의 근의 공식을 이용하여 일반해를 구할 수 있습니다.


판별식 d 가 음수일 때


여기서 허수의 개념을 도입하지 않으면 음수가 아닌 수에 대해서만 실수의 제곱근이 있으므로 식 z 는 아무 의미도 없는 식이 됩니다. , z 는 허수가 정의되어야만 쓸 수 있는 식이 됩니다.

이와 비슷하게 이탈리아의 수학자 니콜로 타르탈리아(Niccolo Tartaglia)”, 이탈리아의 의사이자 수학자 지롤라모 카르다노(Girolamo Cardano)”같은 수학자들도 3차와, 4, 다항방정식의 근에 대한 공식을 발견하면서 허수의 개념을 도입하였습니다.

[그림 3] 니콜로 타르탈리아
[그림 4] 지롤라모 카르다노

17세기에 르네 데카르트(René Descartes)”가상의 수라는 뜻으로 허수라는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했고,

[그림 5] 르네 데카르트

18세기에 스위스의 수학자 레온하르트 오일러(Leonhard Euler)”는 허수단위의 기호로 i 를 도입했습니다(전자공학과 같은 분야에서는 전류를 i 로 표기하기 때문에 허수단위를 j 로 표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림 6] 레온하르트 오일러

1799년엔 노르웨이의 수학자 카스파르 베셀(Caspar Wessel)복소평면모델을 정의함으로서 복소수를 기하적인 표현으로 나타내었고, 19세기에 프랑스의 수학자 아르강(Jean-Robert Argand)”이 베셀의 논문을 프랑스어로 번역하면서 부터 복소수는 수로 인정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기에 복소평면을 “Argand 그림이라고도 부르기도 합니다.

복소평면

복소평면은 간단히 복소수를 기하학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개발된 모델입니다. 복소평면의 형태는 데카르트 좌표계와 같습니다. xy 좌표계에서 x 축을 실수축, y 축을 허수축이라 하고, 직교형식의 복소수


는 복소평면에서 다음과 같이 표현 됩니다.

[그림 7] 직교좌표의 복소평면

Re z z 의 실수부 a , Im z z 의 허수부 b 를 표현한 것 입니다. [그림 7]은 순서쌍 (a, b)의 직교형식을 직교좌표위의 한점으로 나타낸 것 인데, 해석기하학에서는 직교좌표(x, y)대신 극좌표(r, θ )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두 좌표형태를 다음과 같이 대응할 수 있습니다.


위 식들을 직교형식에 대입하면


이와 같이 극형식으로 유도할 수 있습니다. 극형식의 복소수는 복소평면에서 다음과 같이 표현 됩니다.

[그림 8] 극좌표의 복소평면

오일러의 공식(복소지수함수)

1748년에 오일러는 복소수 지수를 정의하는데 위대한 업적을 남겼습니다.


위 식이 오일러(Euler)의 공식인데, 양변의 무한급수의 극한값이 같음을 증명하면서 발표되었습니다. 오일러의 공식을 테일러 급수를 이용하여 증명할 수 있는데, cos θ 의 급수는


이와 같고, sin θ 의 급수는


이와 같고, e^θ 의 급수는


이와 같을 때 e^ 의 급수를 다음과 같이 정리하여 증명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미분을 이용하여 증명할 수도 있습니다.


라고 할 때,


이므로, 따라서


가 됩니다(C 는 상수). (1.15)θ =0을 대입하면,


이 되므로


이가 됩니다확장하여 오일러의 공식을 cis 함수또는 복소지수함수를 도입하여 다음과 같이 정의합니다.


또한, 오일러의 공식을 이용하여 복소수 z 의 극형식을 다음과 같이 쓸 수 있습니다.


드 무아브르의 공식

복소수와 삼각함수의 관계에 있어 오일러 보다 먼저 업적을 보인 수학자가 있습니다. 프랑스의 수학자 드 무아브르(Abraham de Moivre)’드 무아브르의 공식을 증명하였는데,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오일러의 공식을 이용하면 드 무아브르의 공식을 간단하게 유도할 수 있습니다(오일러의 공식보다 더 먼저 증명되었지만…). 유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드 무아브루의 공식을 이용하여 복소수 z 의 극형식을


이와 같이 쓸 수도 있습니다.

[그림 9] 드 무아브르

지금까지 읽은것들을 정리해봅시다.

정리
01
복소수

실수와 허수가 결합한 수들의 집합에 속하는 수


정리
02
허수단위 i


정리
03
복소수의 직교형식


정리
04
복소수의 극형식


정리
05
오일러의 공식


정리
06
드 무아브르의 공식